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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ail

뉴욕의 크리스마스, 백화점 연출

by Savoir Faire 2022.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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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스 피프스 에비뉴 2022 라이트쇼, Photo by Michael Blanchard

 

 

It's the most wonderful time of the year

미국의 가장 큰 Holiday 시즌인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Thanksgiving 연휴를 마치며, 미국 유통가의 가장 큰 행사인 Black Friday를 지내고, 이제 본격적으로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백화점에서 크리스마스 시즌 연출에 진심인듯한 모습을 보이며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뉴욕의 많은 백화점에서도 지난주 Holiday 연출이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뉴욕 5번가에 위치한 하이엔드 패션의 고급 백화점 삭스 피프스 에비뉴(Saks Fifth Avenue)를 살펴보겠습니다. 삭스 피프스 에비뉴 백화점은 2021년 1조 이상 매출을 올린 대형 백화점입니다. 2022년 Holiday Lighting은 영국의 유명 가수인 엘튼 존(Elton John)과 캠페인을 열었습니다. 11월 22일 삭스는 엘튼 존 에이즈 재단의 기금을 마련하는 파트너십을 축하하는 라이팅쇼가 진행되었습니다. 엘튼 존의 공연과 화려한 라이트 쇼, 윈도를 공개하며 공식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버그도프 굿맨 2022 윈도우,  Photo by Stephen Yang

뉴욕 백화점의 할리데이 시즌 하면 버그도프 굿맨(Bergdorf Goodman)의 윈도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버그도프 굿맨은 뉴욕의 최상류 층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최고급 백화점으로 전문화된 VIP 관리로도 유명합니다. 버그도프는 매해 7개의 화려한 윈도 장신을 선보이는데, VP 책임자인 데이비드 호이(David Hoey)는 이건 디스플레이 비즈니스가 아닌 쇼 비즈니스라고 표현하기도 하였습니다. 

 

블루밍데일즈, 루이비통 레고 할리데이 윈도우

1872년에 오픈한 전통 깊은 뉴욕의 백화점인 블루밍데일즈(Bloomingdale's)는 기발한 윈도우로 2022 홀리데이 연출을 진행했습니다. VM 책임자인 존 클림코프스키(John Klimkowski)는 이번 캠페인은 기발하고 아방가르드한 스타일링으로 디자인하였습니다. 루이비통의 윈도는 레고 블록으로 전체적으로 만들어졌고, 블루밍데일즈의 곰돌이를 대형 버전으로 갖다 놓는 등 새로운 시도도 가져갔습니다. 

 

허드슨 야드와 더 베슬의 풍경

맨하튼 서부 최대 규모 개발 사업으로 진행된 허드슨 야드(Hudson Yards)의 크리스마스 조명은 낮과 밤 모드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허드슨 야드의 마케팅 수석 부사장 스테파니 핑크(Stephanie Fink)는 쇼핑몰 내부와 광장을 인스타그래머들의 놀이터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725 그루의 나무에 라이팅과 200만 개의 조명으로 꾸민 허드슨 야드는 약 1미터 높이에 설치된 열기구로 화려함의 정점을 찍습니다. 화려한 VM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5층에서는 산타 테마의 스피크이지 칵테일 바와 함께 4층에서는 산타와 함께 하는 셀카 행사도 열립니다. 

 

당장 뉴욕으로 날아가 이 모든 것을 직접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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