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메이드(HUMAN MADE) 설립자 니고(NIGO)
휴먼메이드는 일본 패션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인 토모아키 나가오(tOMOAKI NAGAO), 필명 니고(NIGO)가 설립한 브랜드입니다. 국내에서는 베이프(BAPE)를 런칭한 패션 디자이너로도 유명하며, DJ, 음악 프로듀서, 사업가로도 유명합니다.
어렸을 때부터미국 힙합 스트릿 문화의 매력에 빠져, 미국 빈티지 의류와 음반을 오랫동안 수집해왔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 디자이너의 꿈을 이루고자 분카 패션 대학(BUNKA FASHION COLLEGE)에 입학하였습니다. 이후 토모아키는 잡지회사 뽀빠이(POPEYE)에서 에디터와 스타일리스트로 일하며 당시 하라주쿠를 휘어잡던 히로시 후지와라(HIROSHI FUJIWARA)의 ‘LAST ORGY’라는 그들만의 스트리트 패션, 음악 문화를 알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토모아키의 선배이던 언더커버의 창립자 준 타카하시(JUN TAKAHASHI)로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토모아키는 히로시를 동경했는데, 그의 선배 준 타카하시를 통해 ‘LAST ORGY 2’를 작업하며 히로시와 많은 유대감을 쌓았다고 합니다. 이쯤 하라주크의 한 상점 대표가 히로시와 닮았다고 해서 히로시 2호(니고라고 발음)라고 부른 것으로부터 그의 필명 니고(NIGO)가 탄생하였습니다.
그래픽 아티스트, 스케이띵(SK8 ightTHING)과의 인연
히로시는 그의 친한 동생인 그래픽 아티스트 스케이띵을 니고에게 소개시켜주며 A BATHING APE, 베이프를 탄생시키게 되었습니다. 스케이띵은 베이프의 그래픽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스트리트 패션의 성장은 큰 기여를 하게 됩니다. 퍼렐 윌리엄스는 니고를 만나 2005년 보이즈 클럽(billionaire boys club, BBC)을를 론칭하게 되는데 이 브랜드의 로고도 스케이띵이 제작하였습니다.
휴먼메이드의 탄생
베이프와 BBC를 통해 큰돈을 번 니고는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하였는데,이것이 바로 휴먼 메이드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빈티지 제품을 30년 이상 모아온 니고는 자신의 컬렉션을 바탕으로 1960년대의 아메리칸 스타일을 그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하였습니다. 휴먼메이드도 그래픽 아티스트 스케이띵과 그래픽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본의 웨어하우스(warehouse)에서 생산하고 있는 휴먼 메이드는 빈티지 느낌의 원단과 가공을 거쳐 스케이띵의 귀여운 그래픽이 결합하였고, 과하지 않은 스타일로 남녀노소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니고는 2021년 9월 겐조의 디렉터로 임명되고 2022 f/w 첫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휴먼 메이드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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